이강인 선수,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 선수는 2001년 2월 19일에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2007년 날아라 슛돌이 3기에 7살의 나이에 출연해 엄청난 활약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스페인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1. 유소년 시절 및 프로 데뷔

유소년 팀 입단 후 "블루 BBVA 대회" 등 여러 대회에 출전해 두드러진 활약으로 바르셀로나, 맨유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가족이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발렌시아와 2013년 6월에 정식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2017~2018 시즌은 3부 리그인 발렌시아 CF팀에 콜업되어 12월 21일 데포르티보 전에 프로 데뷔 경기를 했습니다. 2018년 5월 6일 사바델 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고 2018년 7월 21일에 2022년 여름까지 4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했습니다. 

 

2. 2019년 U-20 월드컵의 활약

우리나라는 AFC-19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해 준우승 자격으로 U-20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F조에 속했는데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2016 UEFA U-17, 2018 UEFA U-19 우승)과 함께 편성되며 죽음의 조로 평가받았습니다. 1차전에서 우승후보인 포르투갈에 0:1로 패해 위기에 몰렸지만 2차전 남아공 1:0, 3차전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만나 전반전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내줬지만 후반전은 빠른 스피드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공세적으로 나가 후반 37분 오세훈의 결승골로 이겼습니다. 8강에서 만난 세네갈과 경기에서 세네갈이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강인 선수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드는 등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2:2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이강인선수의  전진 스루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주며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힘겹게 이겼습니다. 4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밀어준 공을 최준 선수가 골로 연결하며 1:0으로 이겼고 이 승리로 우리나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4분 이강인 선수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 2골 4 도움으로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선 현재 2023 발롱도르 2위에 오른 노르웨이 엘링 홀란드가 이 대회 최약체였던 온두라스 전에서만 팀 득점 12골 중 9골을 넣으면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3. 프로 1군 데뷔

2018년 7월 24일 프리시즌 평가전 FC 로잔과의 경기를 통해 1군 경기에 데뷔했습니다. 2018년 10월 31일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전에 정규 시즌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이는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무대 데뷔전이었습니다. 주전과 교체로 1군에서 뛰던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정 악화와 영입될 마르코스 안드레의 비 EU쿼터로 자리를 비워야 했기 때문에 결국 발렌시아는 이강인 선수를 자유 계약을 풀어주게 되었고  2021년 8월 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습니다. 22~23 시즌은 선발 35경기에 나서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체력과 수비가담 능력을 비시즌에 보강하면서 팀의 핵심선수로 거듭나게 됩니다. 기존의 장점인 기술과 탈압박 능력도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더욱 좋아지며 194cm의 무리키의 제공권과 탈압박 능력, 양질의 패스를 가진 이강인의 조합으로 마요르카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22~23 시즌의 훌륭한 활약으로 이강인 선수는 많은 오퍼를 받았고 2023년 7월 3일 PSG와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