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구 온난화 문제와 함께 RE100이란 단어가 뉴스나 토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RE100이 무엇인지 RE100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RE100이란 무엇인가
RE란 Renewable Electricity라는 영어로 재생가능한 전기(에너지), 100은 100%이란 의미로 "탄소 제로를 위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00%로 사용하게 하자"라는 것으로 2014년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기구(NGO)인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주도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원전과 수소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에서 제외됩니다.
클라이밋 그룹과 RE100
2. RE100의 영향
RE100은 국가차원에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입니다. 결국 각 정부가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거래하는 업체들에 요구하는 조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RE100 클럽에 참여하는 글로벌업체는 400여 곳에 달하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RE100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들도 RE100에 참여하는 업체와 거래하는 경우에는 이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RE100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RE100에 충족하려면 기업의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를 구매하거나 자체생산해야 합니다.
3. RE100 참여 글로벌기업들
참여기업 | 참여연도 | 목표연도 | 참여기업 | 참여연도 | 목표연도 | ||
네슬레 | 2014년 | 2025년 | 샤넬 | 2020년 | 2025년 | ||
바이오젠 | 2014년 | 2040년 | SK하이닉스 | 2020년 | 2050년 | ||
구글 | 2015년 | 2017년 | LG에너지솔루션 | 2021년 | 2030년 | ||
나이키 | 2015년 | 2025년 | 삼성전자 | 2022년 | 2050년 |
2014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해마다 점차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기업들마다 재생에너지 100%를 위한 목표연도는 다르지만 그 목표연도에 맞춰 그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들도 거기에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RE100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하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도 결국에는 RE100을 충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CF100의 의미와 실현가능성
우리나라 정부는 최근에 RE100은 기업에게 너무 가혹한 기준이라 생각하고 CF100이란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CF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무탄소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의미입니다. 무탄소에너지란 재생에너지에 원자력이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최근의 에너지난으로 미국의 IRR과 일본에서는 무탄소에너지를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유럽에서는 무탄소에너지를 인정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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