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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 문명의 역사 히타이트인들(Hittites)은 현재 튀르키예 중앙 북쪽의 아나톨리아 지방에 제국을 세웠고 고대 트로이 전쟁의 무대인 '트로이'도 이곳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었습니다. 19세기 이전까지 역사에서 잊혀있던 히타이트 문명은 1870년 시리아의 하마라는 지역에서 히타이트족들의 글자가 새겨진 돌들이 발견되어 연구되기 시작합니다. 1. 히타이트의 역사 히타이트인들은 기원전 2000년 경 할리스강이 시작되는 중앙 고원 지대의 일부를 점령하면서 소아시아 반도에 정착하기 시작합니다. 초기 인도·유럽어족의 문화들이 그러했듯 히타이트의 지배자는 일반 회의에서 왕으로 선출되었으며 단순히 귀족들 중의 우두머리였습니다. 하투스를 수도로 정한 이후 점차 중앙집권화되고 왕권이 강화되었습니다. 왕권 강화와 함께 정복 사업을 시작하여 .. 2023. 10. 18.
중동석유의 역사와 세계경제 원유 매장량과 생산량의 국가별 순위를 보면 50% 이상 중동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동의 석유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 중동의 석유는 세계 경제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 중동에서의 석유 발견 지질학자들이 19세기 페르시아 지표조사 후 석유 침출수가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900년 파리 엑스포에서 이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일랜드 출신의 윌리엄 다아시가 1901년 이란의 왕이었던 무자파르 알딘 샤로부터 페르시아 채굴권을 샀지만, 너무 적은 생산량으로 난항을 겪었고 이로 인해 이란 석유 채굴권을 영국의 버마 석유회사에 판매했습니다. 이후 석유 시추를 지속하였으나 여전히 석유가 발견되지 않아 1908년 현장 책임자에게 석유 시추를 중지하.. 2023. 10. 17.
석유의 발견과 분포지역 오늘날 석유는 에너지 및 화학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에너지 자원인 석유가 무엇인지, 석유가 언제 발견됐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석유란 무엇인가 석유는 지구상에서 플랑크톤이 등장하기 시작한 6억 년 전에서 백만 년 사이의 지질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석유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져 지층에 매몰되어 있는 액체, 기체, 고체상태의 탄화수소 혼합물을 말하지만 보통은 액체 및 기체상태의 원유를 말합니다. 이 석유라는 말은 그리스어 Petra(바위 또는 돌)와 라틴어 Oleum(오일)에서 유래했는데 독일의 광물학자인 아그리콜라가 1556년 석유의 회수, 정제에 관한 책을 서술하면서 처음 사용한 말입니다. 2. 석유의 기원 2.1 유기기원설 5억 년 전 수.. 2023. 10. 16.
도자기의 역사와 종류 도자기의 기원과 사용방법은 역사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며, 각 지역 및 시대마다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사용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쓰인 재질로 여전히 잔, 접시, 화분 등을 만들 때 많이 쓰며, 요즘은 세라믹이라는 신소재로 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1. 도자기의 기원 최초의 도자기 조각들은 기원전 20,000년 전후에 중국과 일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문명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굽던 토기가 그 기원이며 문명이 시작되면서 음식을 저장할 그릇이 필요했고 이 시기에 등장한 토기는 원시적인 노천소성 기법으로 구웠는데 굽는 온도가 섭씨 600~800도 밖에 안되어 토기에 물을 담으면 쉽게 풀어져 사용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원시적인 가마가 등장한 뒤 열의 방출을 막는 방법이 나오면서 섭씨 1,000도에 달하는 열로 흙을.. 2023. 10. 16.